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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혀가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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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8-11 14:5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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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혀가는 인생
(창세기 9:20-29)

사람은 넓혀가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인격도 넓혀가야 하고, 지식도 넓혀가야 하며, 성공과 행복의 자리도 넓혀가야 합니다. 그것이 성장이고 발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시고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신앙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시는 은혜를 받아 얼마든지 넓혀가는 인생을 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신앙인들 중에는 넓혀가는 인생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에 노아가 나옵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죄 가운데 살고 있던 시대에 의인으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그를 세상 사람 모두를 홍수로 심판하시는 중에서도 구원해 주셨고 아담에 이어 모든 인류의 두 번째 조상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그는 한 가정의 가장에서 모든 인류의 두 번째 조상이 되는 넓혀가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런 그였기에 그 동안 우리는 그의 신앙과 삶을 살펴보면서 그의 인생이 넓혀가는 인생이 될 수 있었던 그의 신앙과 삶이 주는 여러 교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그런 내용이 아닌, 노아가 인류의 두 번째 조상이 된 이후에 그의 인생을 더 넓혀가는 인생으로 성장하고 발전하지 못하게 한 그의 부끄러운 인생의 모습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통해 우리가 넓혀가는 인생을 살기 위해 가져야 할 신앙과 삶의 자세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구백오십 년을 살았던 노아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창세기 6장부터 9장까지 네 장에 걸쳐 나오고 있습니다. 이 네 장에 나오는 그의 사적들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첫째 부분은 그에 대한 성경의 기록 대부분인 창세기 6장 1절부터 9장 19절까지의 팔십칠절로 그의 육백세까지의 삶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둘째 부분은 오늘 읽은 창세기 9장 20절부터 29절까지의 아홉절로 육백세 이후 그가 죽기까지 그의 나머지 인생의 시간인 삼백오십 년 동안의 삶의 내용입니다.
이 내용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우선 첫째 부분에는 죄악이 가득찬 세상에서 의인으로 살았던 노아에게 하나님이 홍수심판에서 그와 그의 가족을 구원해 주신 내용, 그리고 그 홍수심판 이후 하나님이 그에게 약속해 주신 복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그 다음 둘째 부분에는 하나님의 약속 그대로 노아가 농사를 지어 큰 수확을 얻은 내용, 그리고 그가 그 수확물들 가운데 포도열매로 포도주를 만들어 마시다 취해 벌거벗고 잠을 잤던 내용, 그리고 그런 그의 부끄러운 모습을 사람들에게 공개한 자신의 아들을 저주했던 내용, 그리고 이후 의미있는 행적 하나도 남기지 못하고 죽은 그의 죽음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고 보면 구백오십 세까지 살았던 노아는 육백 세까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홍수심판에서 구원받은 것을 비롯하여 여러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삼백오십 년 동안은 그 육백세까지 받았던 복을 넓혀가지 못하고, 아니 넓혀가는 것은 그만두고라도 받은 복도 제대로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노아의 인생은 육백세 이전까지는 한 가정의 가장에서 인류의 두 번째 조상이 되며 인생을 넓혀간 인생이었지만, 그 이후에는 더 넓혀가는 것에 실패한 인생이 있습니다.

진정 사람은 오늘을 살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고 살아야 합니다. 사람이 오늘을 살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지 못하고 산다면 오늘에 그 인생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러기에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고 오늘을 사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오늘에 받고 산다면 받은 그 복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제는 복을 받았지만 그 복을 잃어 오늘을 초라하게 살고 있는 사람, 얼마나 안타까운 사람입니까? 그런데 사람은 거기에서 더 나아가 오늘 받은 복보다 내일에 더 큰 복을 받아 복을 넓혀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이 인생을 잘 산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노아는 그런 인생을 살지 못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구백오십 세를 살았던 노아의 인생 중 육백세 이전에 그가 받았던 복의 내용이 성경에는 네 장 팔십칠절에 걸쳐 기록되어 있지만, 그 이후 그가 죽기 전까지 그의 삼백오십 년 인생을 기록한 성경의 아홉절 말씀에는 이전에 받은 복을 더 크게 넓혀갔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분명 노아에게는 홍수심판에서 유일하게 구원받을 정도의 훌륭한 신앙의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큰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기에 노아는 그 이후 복을 더 크게 넓혀가는 인생을 살면서 홍수 이전 그가 받았던 복의 내용이 기록된 네 장 팔십칠절의 성경기록보다 더 많은 복을 받았다는 기록을 성경에 많이 남겼어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노아는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받은 복을 넓혀가지 못했고, 홍수 심판에서 구원받은 이후 그의 남은 인생이 기록되어 있는 아홉절 성경기록에 부끄러운 이야기만 남겨 놓고 죽습니다. 

오늘 예배의 자리에 나온 여러분은 이 예배의 자리에서 자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자신이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자신과 복과는 아직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그런데 사실 이렇게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고 있는 것만 가지고도 여러분은  이미 엄청난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영적으로도 구원 받았기에, 그리고 육적으로도 건강하기에, 그리고 환경적으로도 신앙의 자유가 있는 이 땅에 살고 있기에, 여러분이 이렇게 예배드릴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여러분은 영육 간에 이미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받은 그 복들을 오늘에 잘 지켜야 합니다. 아니 거기에서 더 나아가 지금까지 받은 복보다도 복을 더 넓혀가야 하고, 인생을 더 넓혀가야 합니다.
그럼 우리가 더 넓혀가는 인생을 살기 위해 가지고 있어야 할 삶의 자세가 무엇일까요? 우리는 오늘 읽은 말씀에서 넓혀가는 인생을 살기 위해 우리가 가지고 있어야 할 삶의 세 가지 자세에 대한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우리는 넓혀가는 인생을 살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을 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노아는 모든 사람이 다 죽는 가운데에서도 구원받는 복을 받았고, 그 구원도 혼자 받지 않고 가족 전체가 받는 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방주에서 나온 뒤에는 농사도 잘되어 풍성한 물질을 소유하는 복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읽은 말씀에 나오는 대로 그는 그런 복을 받은 이후 풍성하게 거둬들인 포도열매로 포도주를 만든 다음 취하도록 마셨습니다. 그리고 벌거벗은 채 쓰러져 잠을 잤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노아가 복을 받은 이후 더 넓혀가는 인생을 살지 못한 중요한 이유 하나를 우선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쾌락과 자기만족을 위해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진정 우리가 넓혀가는 인생을 살기 원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을 바로 사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받은 복을 잘못 사용한 노아가 벌거벗고 쓰러졌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을 잘못 사용하면 그 복의 옷을 벗고 쓰러질 수 있기 때문이고, 그래서 더 넓혀가는 인생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물질의 복을 받은 사람이 그 물질을 가지고 사치와 향락에 빠져 자신의 육적 만족이나 추구한다면, 그리고 권세의 복을 받은 사람이 그 권세로 이권이나 챙기고 이웃을 폭압한다면, 언젠가는 벌거벗은 부끄러움과 쓰러지는 부끄러움을 겪고 넓혀지는 인생을 살 수 없다 그 말입니다. 그렇게 받은 복을 잘못 사용하는 사람은 그 받은 복 때문에 오히려 부끄러움을 겪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서울에 있는 친구 목사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목사님이 시무하는 교회에 가진 것은 없지만 열심히 신앙생활하던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해 그런 그들이 시장의 점포를 임대하여 여성복을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서울에서 장사하는 사람은 물론이려니와 지방에서 장사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아주었고, 그래서 늘 준비한 옷들이 부족했습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자 직접 봉제공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조그마한 공장을 시작했습니다. 넓혀가는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
목사님은 그런 그에게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모습을 보신 하나님이 복을 주셨으니 그 복 잘 간직하고, 그 복 잘 키워나가 인생을 넓혀가라고 축복하면서 신앙생활 더 잘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그 권면에 그 부부는 예로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업이 잘 되어 가게도 더 확장하고 공장도 더 확장한 다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것은 그 열심있던 남편의 신앙이 식어버린 것입니다. 아니 식은 정도가 아니라 신앙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남편은 주일에도 사업상 필요하다며 골프장에 가면서 예배드리는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를 목사님이 여러 번에 걸쳐 권면하였지만 듣지 않았고 나중에는 목사님을 아예 피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주일 날 아침 목사님은 그 부인으로부터 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용은 남편이 아침 일찍 골프장에 가다가 트럭과 정면충돌하여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 갔다는 것입니다. 그 사고로 그 남편은 생명은 건졌지만 몸도 자유롭게 쓰지 못하고 생각도 부족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병실에 있는 그 남편을 찾아간 목사님에게 부인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내 남편은 사업이 성공했기에, 돈을 벌었기에 오히려 인생을 실패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어떤 복을 받았을 때 우리에게 그 복을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해야 하고, 그 복을 주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 복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인생은 더 넓혀가는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받은 복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림으로 이전보다 더 넓혀가는 인생을 사는 복된 분들이 되기 바랍니다.

2. 우리는 넓혀가는 인생을 살기 위해 주어진 봉사의 기회에 봉사해야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노아의 세 아들 중 하나인 함은 그의 아버지 노아와 함께 모든 사람이 죽는 그 홍수심판 속에서도 구원의 복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아버지인 노아가 포도주를 마신 후 취하여 벌거벗고 누워있는 모습을 다른 누구보다도 먼저 보았기에, 그 아버지의 허물도 먼저 감춰주어 아버지의 칭찬도 듣고 아버지의 도움으로 인생도 더 넓혀 갈 수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때 자신에게 주어진 아버지께 봉사 할 수 있는 기회에 봉사하지 않고 오히려 아버지의 허물을 들추어냅니다.
분명 그가 그 때 주어진 그 봉사의 기회를 잘 선용하여 아버지의 부끄러움을 감춰주었다면, 이후 그는 틀림없이 아버지의 인정을 받아 인생을 더 넓혀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주어진 그 좋은 봉사의 기회를 선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아버지의 추태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분노한 아버지의 저주를 받아 다른 두 형제의 종이 될 것이라는 기가 막힌 말을 듣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이 받은 복을 잃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비결, 그리고 이전보다 더 인생을 넓혀갈 수 있는 중요한 비결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즉 봉사의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힘껏 봉사하는 것이 받은 복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고, 이전보다 더 인생을 넓혀갈 수 있는 비결이다 그 말입니다.
그래서 역사가 증명하듯이 주어진 그 봉사의 기회에 봉사를 잘했던 셈과 야벳은 그 봉사 이후 자신들이 이전에 받았던 복을 유지하는 사람이 되었을 뿐 아니라, 거기에서 더 나아가 자신들이 이전에 받았던 복보다도 더 큰 복과 은혜를 후손들에게 받게 하는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봉사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우리는 그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진정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봉사의 기회를 잘 선용하여 봉사한다면, 그 봉사의 기회는 인생을 더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연결됩니다. 그러나 그 봉사의 기회를 여러 핑계를 대면서 저버린다면, 훗날 그 기회의 시간은 아쉬움과 후회의 시간으로 남게 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웃과 교회를 위해 우리가 봉사할 수 있는 주어진 봉사의 기회에 봉사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거기에서 좀 더 나아가 내가 받은 복을 가지고 봉사할 부분이 없는가를 적극적으로 찾아 봉사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전 보다 더 넓혀가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주어진 봉사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 기회를 바로 선용하여 더 넓혀가는 인생을 사는 분들이 되기 바랍니다.

3. 우리는 넓혀가는 인생을 살기 위해 이웃을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술에서 깨어난 노아는 함의 소행을 듣고 너무도 괘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과 함께 구원을 받은 아들 함을 저주합니다. 그리고 그 저주 까닭에 이후 함의 후손들은 그의 형제들의 종이 되는 비극을 겪게 됩니다.
엄밀히 말해 노아는 먼저 자기의 실수부터 뉘우쳐야 했습니다. 그리고 함의 소행을 철이 없어서 그리한 것으로 여기며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부끄러운 행위는 슬쩍 넘어가면서도 아들의 잘못은 용서하지 않았고 오히려 저주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자신의 아들인 함의 후손들 눈에서 눈물이 마르지 않게 한, 그리고 함의 후손들 입장에서는 너무도 서운하게 여길 수밖에 없는 그런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용서하며 사는 사람이 하나님이 주시는 더 큰 복을 받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상대의 허물을 넓은 마음과 사랑으로 덮어주는 사람이 이전보다 더 크게 인생을 넓혀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는 전쟁이 많았던 시대인데, 그 때 초나라의 장왕은 전쟁에서 수고하고 있는 장군들을 불러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그 연회의 자리에서 장왕은 자기 옆에 있던 허희라는 후궁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장군들에게 술을 따라 주라고 지시하였습니다. 그래서 허희는 장군들 사이를 다니며 술을 따라 주고 있었는데, 그런 허희의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있던 장군이 하나있었습니다. 그 장군의 이름은 당교인데, 그는 허희의 모습에 마음을 빼앗겨 그리한 것입니다.
그런데 허희가 당교가 있는 곳 가까이에 왔을 때 갑자기 큰 바람이 불어와 연회장의 등불이 모두 다 꺼졌습니다. 그래서 연회장은 암흑천지가 되었는데, 그 틈을 타 당교는 허희 있는 곳으로 가서 그 녀를 끌어안았습니다. 깜짝 놀란 허희가 그 사람의 관모 끈을 끌어당겨 관모 끈을 끊은 다음 그 끈을 손에 쥐었습니다. 그런 다음 장왕에게 일렀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그 누군가가 왕의 여자인 저를 끌어안았습니다. 그 사람의 관모 끈이 제 손에 있으니 이제 불을 밝혀 그 사람에게 벌을 주십시오.” 그런데 장왕은 그런 허희의 말에 “불을 밝히지 말라” 하며 “연회의 자리에서 관모 끈은 거추장스러운 것이니 모두 관모 끈을 뜯으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여인을 희롱한 사람의 죄를 그냥 덮어준 것입니다.
그로부터 3년 후 초나라는 진나라와의 전쟁에서 거듭 패하여 장왕의 목숨까지도 위태롭게 되는 상황이 되었는데, 그래서 장군들도 도망을 치고 있었는데,  그러나 어떤 장군 한 사람만큼은 끝까지 장왕 곁에서 장왕을 지켜 주었습니다. 그 장군은 3년 전 장왕의 후궁인 허희를 껴안았던 당교였습니다. 여기에서 나온 고사성어가 끊을 절(絶), 갓끈 영(纓), 연회 연(宴)자로 만들어진 절영지연(絶纓之宴) 입니다. 장왕은 그렇게 수하 장군의 허물을 용서해 준 까닭에 생명이 더 넓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분명 미움과 증오로 가득찬 삶에는 하나님의 복이 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직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되 그 용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뜨겁게 사랑까지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복을 풍성하게 내려 주십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과 연결된 복의 통로가 막혀있다면 혹시 누군가에 대한 미움이 그 원인이 아닌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미움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발견된다면 이 시간 그 미움을 버리고 용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이전보다 더 큰 복을 우리에게 주시며 인생을 넓혀 주실 것입니다. 바라기는 용서를 통해 더 넓혀가는 인생을 사는 분들이 되기 바랍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도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복을 받고 살아왔습니다. 이 받은 복들을 오늘에 우리가 잃어서는 안 됩니다. 아니 우리는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더 큰 복을 받아 넓혀가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먼저 하나님이 주신 복을 바르게 사용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봉사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회를 선용하여 최선의 봉사를 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또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을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들은 이 말씀을 여러분의 삶에 잘 적용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더 넓혀가는 인생을 사는 분들이 되기 바랍니다.

            (2019. 8. 11. 주일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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